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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정리

23.01.16 농민신문 정부, 의대정원 확대 추진 -- 농촌의료 이번엔 개선될까?

by 데이몽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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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ongmin.com/article/20230113500528

 

정부, 의대정원 확대 추진…농촌의료 이번엔 개선될까

하루 평균 150명의 환자가 찾는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엔 10개월째 내과가 공석이다. 산청의료원이 최근 연봉 3억6000만원을 내걸고 내과 전문의 채용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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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0명의 환자가 찾는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엔 10개월째 내과가 공석. 산청의료원이 최근 연봉 3억 6000만원을 내걸고 내과 전문의 채용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의사들이 문화,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농촌에서 일하기를 기파하기 때문.

고령화에 따른 의사 부족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농촌에선 가정의학과 등 일차의료 인력은 물론. 필수의료 인력 확보에도 애를 먹고있다.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논의하면서 이들이 지방에서 일하도록 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새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의대 정원 확충 등에 대해 신속히 의료계와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이전 정부에서 의료계 반대로 중단된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문제를 다시 논의하겠다는 의미.

지역 의대를 신설하자는 논의도 활발한 분위기다. 단순히 의대 정원만 늘리면 의료 인력이 수도권으로 솔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지역에서 일할 의사는 지역에서 직접 양성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자는 것.

지역에 의대가 없는 전라남도는 13일 국회에서 "전남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고 전남에 의대를 설립할 필요성이 있음을 재차 밝힘. 전남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의대와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전남에서는 중증환자와 응급환자 등이 다른 시,도로 유출되면서 각종 피해가 발생한다"면서 전남에서 100명 이상 지역 출신 인재를 선발,교육해 이들이 7년 이상은 지역 필수,전문 과목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한다는 구상.

관건은 어덯게 논의 전환점을 마련하느냐다. 의료계의 반대와 특정 지역에 의대를 설립해야 한다는 지역 의기주의에 갇혀 논의 진전을 보지 못하는 상태. 의대 신설을 원하는 지방자치단체끼리 경쟁할 게 아니라 전략적 연대와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지 않으면 지역 의대에서 뽑은 의료 인력도 필수 기간을 채운 뒤엔 이탈할 수 있어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사가 부족한 우리나라 상황에서 의사 인력 증원은 반드시 필요한 수단"이라면서도 "지역 의대를 설립하는 게 가능한지, 구체적인 증원 규모와 방식에 대해선 아직 밝히기 곤란하다" 고 했다.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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