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영화 2011년 개봉한 미국의 SF 액션 영화인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1900년대 후반에 제작된 혹성탈출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저는 1900년대 후반에 제작된 영화는 뭔가 끌리지 않아서, 2000년대에 제작된 영화를 보았습니다.
혹성탈출이 인기있는 영화인 것은 알았는데, 정작 보지는 않았던 저에게 이번에 넷플릭스를 구경하면서 우연히 구경하면서 끌려서 보게되었습니다.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리뷰
이 영화를 처음 보고 난 후, 저는 단순한 SF 영화 이상의 깊은 울림과 메시지를 느꼈습니다.
이 작품은 인간과 유인원 사이의 갈등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섬세하게 묘사하며, 우리 사회의 본성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영화 주요 줄거리
영화는 젊은 과학자의 아버지를 위한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연구는 초기에는 성공적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문제와 윤리적 논란이 뒤따르게 됩니다.
감동적인 캐릭터와 관계
실험이 중단된 후에 몰래 데려온 유인원 시저는 인간 환경에서 자라면서 지능과 감정이 발달되게 됩니다.
시저의 감정 표현은 인간 배우 못지 않게 섬세하고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인간과 유인원 시저와의 소통은 수화로 하는 모습들이 뭔가 신기하고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유인원 시저의 성장과 변화는 한편의 드라마처럼 느껴졌습니다.
과학자인 윌과 시저의 관계도 눈에 띄었던 게, 그냥 돌보는 주인이 아닌 그를 가족처럼 여기며 사랑합니다.
과학과 윤리의 경계
영화를 보며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은 과학 기술의 발전이 항상 긍정적인 결과만을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윌의 알츠하이머 치료라를 목표를 가지고 했던 연구는 그 과정에서 발생한 윤리적 문제와 인간의 탐욕이 큰 재앙을 만들어 낸 것 같았습니다.
이 점에서 현대 사회의 기술 발전과 인간의 책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뛰어난 비주얼과 연출
영화의 비주얼은 정말로 뛰어났습니다. 특히 시저와 다른 유인원들의 표정과 움직임들은 그들이 단순한 캐릭터가 아닌 실존하는 생명체처럼 느껴졌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중에 하나는 시저가 인간을 향해 처음으로 NO를 외치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억압받던 시저가 자신만의 의지를 선언하며 진정한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상징이었던 장면이었습니다.
이 장면 이후로 유인원이 아닌 새로운 문명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총평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은 과학과 윤리, 인간성과 진화를 탐구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 영화입니다.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반영하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등을 되짚어보게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면서 시청한 작품이었습니다.
시저를 보면서 단순한 캐릭터가 아닌, 자유를 갈망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꼭 한 번 감상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리뷰였습니다.